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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6이닝 무실점 '호투'…KIA, 가을 야구 희망 높였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5위 KIA가 한화를 누르고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높였습니다. 현역 최고령 투수 임창용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일) LG전에서 8회 이범호의 천금 같은 만루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5위 굳히기에 나선 KIA는 오늘은 42살의 베테랑 투수 임창용의 호투를 앞세워 또 한 번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임창용은 최고구속 147km 직구와 현란한 변화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유일한 위기였던 6회 투아웃 1, 2루 상황에서 한화 4번 타자 이성열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2007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선발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6회 2점 홈런을 비롯해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9회 불펜투수 팻딘이 이성열에게 3점 홈런을 맞고 단숨에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마무리투수 윤석민이 무실점으로 막아내 4대 3 승리를 지켰습니다.

8위 롯데는 전준우와 손아섭,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kt를 물리치고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두산에 13전 전패를 기록 중인 LG는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5회까지 7대 1로 크게 앞서가다 5회 두산 최주환과 양의지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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