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꽃길과 함께 떠나요"…깊어진 가을에 코스모스 등 '활짝'

<앵커>

가을이 깊어지면서 코스모스와 메밀꽃 같은 가을꽃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가을꽃 축제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기자>

기대에 찬 얼굴로 관광객들이 미니관광열차에 올라탑니다. 기적소리와 함께 관광객 100여 명을 실은 미니 열차가 서서히 출발합니다.

철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한가득 선물합니다.

알록달록 꽃들을 보며 추억의 한 장을 사진으로 남기고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마음이 절로 평온해집니다.

[김혜란/경남 창원시 동읍 : 꽃이랑 들판이랑 보니까 뭔가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것 같고 탁 트인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길이 5.3㎞의 철길을 달려 도착하면 이번에는 레일바이크가 관광객을 맞습니다.

천천히 페달을 저으며 양쪽으로 핀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가을 풍경을 만끽합니다.

길이 1.3㎞의 터널에는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멋진 빛의 축제를 선사합니다.

지난 21일부터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남 하동 북천에서는 40만㎡의 들녘을 수놓은 가을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희/경남 진주시 가좌동 : 여기 산책하기도 너무 좋고요. 꽃도 너무 예뻐서 힐링하기 좋은 것 같아요.]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꽃길을 걷는 여행은 자연이 주는 색다른 가을 선물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조무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