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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중인 어선서 선원 숨진 채 발견…해경 수사 착수

항해 중인 어선 안에서 선원이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8일) 오후 4시 10분쯤 통영시 소지도 남동방 1해리 해상을 지나던 부산선적 230t급 어선에서 62살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선원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어선 기관사인 A씨는 당시 기관실에서 혼자 당직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검안 결과 외상이나 골절 등 외부 충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국과수 합동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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