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피해지역서 한국인 1명 연락두절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8.09.29 14:46 수정 2018.09.29 17: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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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 이후 한국인 한 명이 현지에 고립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교민사회와 관련기관에 따르면 재인니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A씨가 지진 발생 당시 주요 피해지역인 중앙 술라웨시 주 팔루 시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어제 오후 4시 50분까지는 통화가 됐지만 이후 연락되지 않고 있으며 같이 갔던 지인들도 모두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조직위 역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혼란 때문에 A씨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당국 협력을 받아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에선 어제 오후 6시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8명이지만, 상황이 안정돼 피해집계가 제대로 이뤄지면 사상자가 크게 늘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