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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신문 "복잡다단 정세 속 외부문화 침습 우려"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예고된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이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외부의 사상문화가 침투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이 '자주'의 길을 걷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경제협조와 각종 교류의 공간을 이용해 사상문화를 들이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사회적 무질서와 국가의 운명을 위협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정세가 복잡다단한 조건에서 부르주아 사상문화가 다른 나라들에 침습할 위험성은 언제나 존재한다"며, 이를 경계하고 막지 못하면 "사상문화분야에서 제국주의자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것이고, 스스로 화를 부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제국주의자들이 사상문화적 침투에서 노리는 기본대상은 청년"이라며, "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지 않으면 개인의 안락만을 추구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는 불량배로 굴러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남북·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가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로 급격히 바뀌는 과정에서, 노동신문 등 선전 매체를 통해 청년과 주민들의 사상이완을 경계하는 글을 지속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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