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정호, 726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 첫 타석서 좌전 안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2년 만에 복귀한 빅리그 무대에서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강정호는 신시내티와 원정경기에서 5대 2로 앞선 7회초 투수 스티븐 브러울트 대신 9번 타자 자리에 대타로 나서 좌전 안타를 쳤습니다.

강정호는 상대 오른손 불펜 투수 맷 위슬러의 시속 146㎞ 직구를 잡아당겨 유격수 옆을 뚫는 안타를 생산했습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타석에 선 것은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726일 만입니다.

강정호는 한 타석만 소화하고 7회말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돌아왔습니다.

강정호는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229경기를 뛰며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올렸습니다.

2016년 시즌을 마친 뒤 국내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해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했고,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습니다.

2018년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아 미국에 들어왔지만, 빅리그 재입성을 준비하던 중 8월 4일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재활을 마치고 오늘 빅리그 현역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전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대타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