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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선전오픈 테니스 8강서 탈락…2018시즌 마감

머리, 선전오픈 테니스 8강서 탈락…2018시즌 마감
재기를 노리는 세계랭킹 331위 앤디 머리가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선전오픈을 끝으로 2018시즌을 마쳤습니다.

머리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세계 29위인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2012년 US오픈, 2013년과 2016년 윔블던에서 우승하고 2016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머리는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린 선수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윔블던 이후 허리 부상으로 고생했고, 올해 1월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코드에 복귀한 머리는 올해 총 6개 대회에 출전해 8월 시티 오픈과 이번 대회 8강까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입니다.

머리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톱 시드를 받은 세계 11위 다비드 고팽을 2대 0으로 꺾으며 재기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 US오픈 2회전에서 만나 패한 베르다스코에게 이번 대회 3회전에서도 지면서 그대로 시즌을 종료했습니다.

올해 7월에는 세계랭킹이 800위 밖으로까지 떨어졌던 머리는 이번 대회 결과로 다음 주 세계랭킹이 260위 안팎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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