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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첫날 포볼 밀린 유럽, 포섬 싹쓸이로 5대 3 우세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첫날 유럽이 포섬 4경기를 싹쓸이하며 우위를 점했습니다.

유럽팀은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에서 열린 제42회 라이더컵 골프 대회 첫날 포섬 매치 플레이 4경기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포볼 경기에선 미국에 1승 3패로 밀렸지만, 포섬에서 반격하며 첫날 8경기 결과 5대 3으로 앞섰습니다.

라이더컵은 첫 이틀간 포볼과 포섬을 각각 네 경기씩 치르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12개의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정합니다.

2인 1조의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경기에선 2016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미국이 우세했습니다.

더스틴 존슨-리키 파울러 조가 로리 매킬로이-토르비에른 올센 조를 4홀 차로 따돌렸고, 브룩스 켑카-토니 피나우가 유럽의 저스틴 로즈-존 람에게 한 홀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절친'인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도 폴 케이팃-티럴 해턴을 한 홀 차로 이겼습니다.

타이거 우즈-패트릭 리드 조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토미 플리트우드 조에 3홀 차로 져 유일한 포볼 경기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공 하나로 두 명의 선수가 번갈아 경기하는 포섬에서는 유럽이 미국을 압도했습니다.

가장 먼저 출격한 헨릭 스텐손-로즈 조가 존슨-파울러를 3홀 차로 눌렀고, 이어 이언 폴터-매킬로이 조가 미국의 버바 왓슨-웹 심슨 조를 4홀 차로 제압했습니다.

또 세르히오 가르시아-알렉스 노롄 조는 필 미컬슨-브라이슨 디섐보를 무려 5홀 차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마지막 조였던 몰리나리-플리트우드도 토머스-스피스를 5홀 차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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