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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폼나게 먹자' 밴댕이 김치-밀랍떡-산부추, 중식과의 환상적인 만남

[스브스夜] '폼나게 먹자' 밴댕이 김치-밀랍떡-산부추, 중식과의 환상적인 만남
사라져 가는 식재료를 살리는 진정한 방법이란?

28일 방송된 SBS '폼나게 먹자'에서는 출연자들이 식재료들을 준비해 중식당을 찾았다.

네번째 폼나는 식탁을 만나기 위해 중식 경력 40년의 왕육성 셰프를 찾아갔다.

특별 게스트인 박세리가 좋아하는 중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 대 셰프의 손에서 식재료들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대가에게 준비된 식재료는 벌집으로 만든 밀랍떡, 잡초같은 산부추, 밴댕이 김치 세가지.

김상중은 "밴댕이 김치와 중식이 어떻게 콜라보가 될지 궁금하다"며 기대했다.

이에 왕셰프는 "나도 김치로 요리를 하는 건 처음이다. 김치전은 해봤다. 그래도 준비해주신 식재료이니 잘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처음 보는 재료들에 왕셰프는 한동안 주방에 멍하니 서서 생각했다. 중식 40년 인생에 처음 보는 재료들에 당황했던 것.

질긴 부추와, 너무 부드러운 떡, 거기에 중식에서 쉽게 다룰 수 없는 밴댕이 김치까지. 셰프에게도 하나의 도전이었다. 하지만 대가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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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고민하던 왕셰프는 무언가 결정한 듯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 결과 산부추를 이용한 작춘권을 만들어 냈다.

보통 부추보다 질기고 독특한 향이 나는 부추의 맛을 살리기 위해 선택한 요리 방법. 이에 출연자들은 "나이스 버디"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왕셰프가 준비한 두번째 요리는 밴댕이 김치를 이용한 밴댕이 김치 마파두부. 향부터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경규는 "안 먹어 본 맛이다. 마파두부와 다르다"고 평했다.

이에 채림은 "비릿한 밴댕이 맛이 더 살아났다. 그런데 맛있다"고 평했고, 이경규는 "김치 맛에 밀려있던 밴댕이 맛이 살아난 것 같다"고 만족했다.

마지막 요리는 밀랍떡을 이용한 빠스였다. 왕셰프는 중식에서 디저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의 맛탕과 유사한 빠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로꼬는 "우와, 이건 100개 먹을 수 있다"고 감탄했다. 박세리는 "설탕에서 이런 맛이 나다니, 소름이 끼쳤다"며 극찬했다.

김상중은 "사라겨가는 식재료를 살리기 위해서 사람들이 맛있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변화하는 방법도 좋지 않겠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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