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구글 고소할 것"…위성사진 주요시설 표시 놓고 다툼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8.09.28 22:1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위치 확인을 돕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위성사진을 서비스하는 구글과 벨기에 정부가 벨기에의 공군기지, 원자력발전소 등과 같은 주요시설 표시 문제를 놓고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국방부는 구글이 위성사진을 서비스할 때 벨기에 주요시설을 뿌옇게 처리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국가안보를 위해 구글측에 주요시설을 뿌옇게 처리해 줄것을 요구했었다고 소개한 뒤 국방부는 구글을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그동안 다른 나라 정부로부터도 '구글어스'나 '구글 지도' 서비스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주요시설을 흐릿하게 보이도록 해 줄 것을 요구받았고, 대체로 이를 수용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벨기에 국방부와 지난 2년여간 이 문제에 대해 협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