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궁금한 이야기Y' 박근혜의 숨겨진 비선실세…1조원 수표의 진실은?

'궁금한 이야기Y' 박근혜의 숨겨진 비선실세…1조원 수표의 진실은?
이미지
숨겨진 비선실세가 내민 1조원 수표의 진실은 무엇일까?

2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자신이 대통령의 비선실세라고 주장한 윤여사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모 대학의 교수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박근혜의 측근이라고 주장하며 사기를 친 윤여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대통령의 측근이며 청와대에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며 금전을 편취했던 윤여사는 더 이상 돈이 없다는 피해자에게 1조원 수표를 보여주며 자신을 믿으라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점을 느낀 피해자가 신고를 했고, 윤여사의 흔적을 찾았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윤여사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기록도 없어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었던 것. 윤여사는 10개월의 오랜 수사 끝에 체포됐다.

윤여사의 정체는 경찰 수사에도 박근혜와 김기춘과의 친분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초지일관 1조원 수표와 인맥 모든 것이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1조원 수표에 대해 전문가는 “과거 1조원 20매로 사건이 있었다. 예전 사건에 이용했던 것을 사기에 이용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문제가 된 수표는 발행일이 모두 동일했다. 그리고 허점은 윤여사가 보안했지만 1조원의 수표는 발행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윤여사는 2005년부터 13년 동안 총 3가지의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의 측근이다, 청와대와 가까운 사이다 등의 이야기로 피해자들을 현혹했던 것이다.

이에 피해자는 “지금 생각해보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인데 왜 내가 믿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을 책망했다. 

(SBS funE 김효정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