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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점프 돋보여…김예림, 김연아 이후 '쇼트 최고점'

<앵커>

유영, 임은수와 함께 '리틀 김연아 3총사'로 불리는 15살 김예림 선수가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작성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예림은 체코에서 열린 주니어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시네마 천국' 영화 음악에 맞춰 멋진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을 시작으로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까지 세 번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모든 기술 요소에서 빠짐없이 가산점을 챙긴 김예림은 69.45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70점에 육박하는 고득점을 받은 김예림은 활짝 웃으며 미국인 코치, 안무가와 기쁨을 나눴습니다.

쇼트프로그램 69.45점은 국제빙상경기연맹 공인점수 기준으로 한국 여자피겨 주니어 최고점이고, 시니어를 통틀어서도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이달 초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림은 내일(29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1위인 러시아 선수와 점수 차가 1점도 안 돼 또 한 번 클린 연기를 펼친다면 역전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주니어그랑프리에 처음 출전한 13살 위서영은 데뷔 무대에서 66.48점으로 4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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