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들이 한 생명을 구해내기 위해 영리한 방법으로 힘을 모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영국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는 새끼 소를 구하기 위해 협동심을 발휘한 코끼리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사건이 있었던 곳은 중국 원난성 부근에 있는 강입니다.
소들이 가족들과 무리 지어 강을 건너던 중 몸집이 작은 송아지 한 마리가 거친 물살로 인해 무리에서 이탈하고 말았습니다.
송아지를 둘러싼 코끼리들은 자신들의 몸을 바짝 붙여 마치 삼각형과 같은 모양으로 원을 짰습니다.
센 물살로 코끼리들이 만들었던 삼각형 모양이 흐트러져 송아지가 다시 물에 떠내려갈 뻔했지만 코끼리 한 마리가 긴 코를 이용해 송아지를 붙잡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코끼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엘리펀트 보이스'는 "코끼리들은 평소에도 뛰어난 팀워크를 보여준다"라며 "집단 방어, 자녀 양육 등의 의사결정에서 서로 매우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newsflare/ monad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