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밥상에서 행복을…광주 '자연채 행복밥상 축제'

<앵커>

'밥상에서 행복을 느껴보자'

우리가 즐겨 먹는 다양한 쌈 채소와 밥상을 소재로 한 문화축제 소식을 최웅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쌈 채소가 대량으로 재배되고 있는 경기도 광주 퇴촌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입니다.

물 좋고 공기 맑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이곳 농장에서는 제철을 맞아서 상추와 로메인, 청경채 같은 쌈 채소 수확이 한창입니다.

여름에도 쌈을 즐겨 먹지만 쌈 채소는 요즘이 가장 맛있을 때입니다.

[박일희/쌈채소 전문농장 대표 : 가을철이라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고 한낮엔 따끈따끈하고 일조량도 많고 그래서 쌈 채소가 두꺼워 지고 아삭아삭하고 먹으면 맛있어요. 제철이에요.]

광주시는 돼지고기에 이런 쌈 채소를 곁들인 자연채 행복밥상 축제를 오늘(28일) 저녁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엽니다.

광주지역 5백 가족이 공연 등을 즐기며 야외 파티를 갖게 됩니다.

건강한 밥상을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족들이 하나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동헌/경기도 광주시장 : 생각보다는 우리 가족들이 대화가 부족합니다. 소통을 통해서 가족의 행복을 찾아보는 일을 밥상문화를 통해서 한번 찾아보는 겁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5백 가족은 각 읍면동에서 선착순으로 결정됐습니다.

참가자들은 1만 원을 내고 불판 같은 조리기구만 가져오면 현장에서 돼지고기 1kg과 각종 쌈, 야채 그리고 쌈장까지 지급합니다.

광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자연채'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 품질을 엄격히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