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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편하고 맛있게…소백산, 도시락 배달 서비스 시작

<앵커>

가을의 문턱에서 등산 계획 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소백산 국립공원사무소가 전국 국립공원 중 최초로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먹음직스럽게 포장된 도시락이 배달되자, 등산객들이 도시락을 받아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국 국립공원 중 처음으로 소백산 국립공원 사무소가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반찬 준비할 필요가 없어진 등산객들의 발걸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정난교/등산객 : (점심 준비로) 항상 일찍 일어나다보니까 좀 더 피곤했어요. (도시락 서비스가) 있다 보니깐 그럴 일이 없는 거예요.]

힘든 산행 끝에 숲 속에서 먹는 점심 식사는 그야말로 꿀맛.

메뉴는 단양에서 생산된 마늘로 꾸며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계기도 되고 있습니다.

[김현미/등산객 : 저도 도시락을 싸서 다녔는데 그것보다 이게 더 훨씬 맛있고 단양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시락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스테인레스 재질로 하산 시 빈 그릇을 수거함에 넣어주면 됩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일회용품 줄이기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상범/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 등산로 쓰레기의 한 80% 이상은 일회용품인데요. 도시락 서비스를 통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국립공원의 도시락 배달 서비스가 1석 3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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