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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한국인 최초 우승…'명장'의 첼로, 영구 전시

우리나라 20대 청년이 세계 최고 권위의 현악기 제작 콩쿠르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수상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한국인 첼로 명장'입니다.

어린 시절 유달리 레고 조립을 잘하던 한국 청년 정가왕 씨. 현악기 제작에 입문한 지 6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는데요, 42년 역사의 이탈리아 크레모나 콩쿠르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또 이번 대회 최연소 입상자이기도 합니다.

특히 바이올린이나 비올라에 비해 갑절의 제작 노력이 필요한 첼로 부문에서 우승자가 나온 것은 2009년 이후 9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풍나무로 만든 정 씨의 첼로는 행사를 주최한 크레모나 박물관이 우리 돈 3천100만 원에 매입해 역대 우승 작품들과 함께 영구적으로 전시된다고 하네요.

정 씨는 한국에서 공고 졸업 후 대학에 입학했지만 1학기 만에 휴학을 선택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왔는데요, 그는 "틀에 박힌 삶을 살기보다는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일에 도전하고 싶어 현악기 제작자의 삶을 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모두가 명문대에 매달리는 중에 본인의 뚝심으로 이룬 쾌거네요." "외국인이 나전칠기나 판소리로 1등 한 격."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Cremona1tv, Brian Li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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