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전교조 교사 4명, 3년여 만에 복직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전교조 교사 4명, 3년여 만에 복직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직위 해제된 인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3년여 만에 복직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2015년 4월 직위 해제됐던 전교조 교사 4명을 초등학교와 시교육청 산하 기관에 다음 달 1일 복직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교사는 2015년 1월 이적표현물을 소지하고 이적단체를 구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이들이 북한의 선군 정치와 주체사상 등의 내용을 담은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것은 맞지만, 이적단체를 구성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현재는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입니다.

시교육청은 선고 직후 이들을 징계하라는 교육부의 직무 이행 명령에 따라 이들 교사를 같은 해 4월 직위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올해 외부 기관에 법률 자문한 끝에 교육부의 직무 이행 명령이 교육감의 재량권을 침해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교육감 직권으로 복직을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