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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출직 평균 재산 8억 2천만 원…오거돈 부산시장 1위

<앵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87억여 원으로 제일 많았고, 평균 재산은 8억 2천만 원 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들은 지난 6.13 지방 선거에서 새롭게 선출된 670명입니다. 기초의원과 동일 직위에 재선된 공직자들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670명의 평균재산은 8억 2천844만 원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의 재산 신고액이 87억 1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용연 서울시의원, 이동현 전남도 의원, 송영현 대구시의원, 최영주 서울시의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유세움 인천시의원은 마이너스 21억 4천만 원을,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도 마이너스 7억 9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유 의원은 부친 명의로 57억 원짜리 건물이 있지만, 같은 명의의 빚이 78억 8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6명의 광역단체장 평균 신고액은 26억 111만 원으로, 오거돈 부산시장에 이어 27억 8천만 원을 신고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감들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3억 5천914만 원, 기초단체장은 9억 6천832만 원, 광역의원은 7억 7천622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연말까지 재산 신고 사항을 심사하는데, 비상장주식이나 개인 간의 채무를 비롯해 금융기관에서 조회되지 않는 재산의 자금출처와 취득 경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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