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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올해 성장률 전망치 1.6%→1.4% 하향 조정

브라질 중앙은행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분기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GDP 성장률은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앙은행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지난 2015∼2016년 침체 국면과 2017∼2018년 회복기를 거쳐 2019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앞서 중앙은행이 집계하는 경제활동지수(IBC-Br)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브라질 경제가 침체 재발 우려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IBC-Br는 국립통계원(IBGE)이 발표하는 공식 성장률 발표에 앞서 중앙은행이 내놓는 선행지수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도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올해 들어 전월 대비 월별 IBC-Br는 1월 -0.67%, 2월 -0.04%, 3월 -0.51%, 4월 0.46%, 5월 -3.35%, 6월 3.42%, 7월 0.57% 등입니다.

지난해 대비 올해 1∼7월 IBC-Br는 1.19%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7월까지 최근 12개월 누적은 -1.46%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브라질의 이전 분기 대비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0.1%, 2분기 0.2%였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한 올해 2분기 성장률은 1%로 나왔고,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였습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1% 성장하면서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벗어났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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