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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무역전쟁 탓 올해 교역 성장전망치 4.4%→3.9%로 낮춰

세계무역기구는 현지시간 27일 교역 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점차 고조되는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에 세계 무역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는 교역의 경우 꾸준히 확대되겠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수정 보고서는 상품 교역이 올해 3.9%, 내년에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가 올 4월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올해, 내년 상품 교역 성장률 전망치가 각각 4.4%, 4.0%였습니다.

실제 미중 사이 무역전쟁은 점차 심화하고 있는데, 미국은 이번 달 24일 약 224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해, 미국의 관세부과 대상이 된 중국산 수입품은 절반으로 확대됐습니다.

호베르토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교역 시장의 성장 여력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강대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차이를 인정하고 자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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