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분기 경제성장률 4.2%로 확정…4년만에 최고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최종 4.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4.2%의 성장률은 2014년 3분기의 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앞서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2%를 나타냈는데,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는 3.2%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3.8% 증가해 잠정치와 같았고, 기업투자 증가율은 잠정치의 8.5%에서 8.7%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혜택과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의 탄탄한 노동시장이 소비지출의 '탄환' 역할을 하면서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