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원희룡 제주 지사가 어제(27일)저녁 서귀포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반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원 지사를 상대로 지난 5월 23일 서귀포시 모 웨딩홀에서 열린 모임에서 마이크 등 음향 장비를 이용해 공약을 발표한 것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 것인지 추궁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도 오늘(28일) 오후 원 지사를 소환해 뇌물수수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원 지사는 지난 2014년 8월 1일 도지사 취임 직후 모 고급 골프장과 주거 시설의 특별 회원권을 받았다는 혐의로 지난 5월 고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