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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예술' 트럼프 극찬한 金 친서…어떤 내용일까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는 소식, 어제(27일) 이 시간에 전해드렸는데 저희 뉴스 이후에 이 친서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이다, 예술작품이다라고까지 극찬했습니다.

무슨 내용이 들어있길래 이러는지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은 이번이 적어도 5번째입니다.

친서를 받을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이번 편지에 대해서는 역사적 편지,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라고까지 극찬했습니다.

때문에 김 위원장의 친서에 비핵화 협상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 담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성기영/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데서 조금 더 나아간 진전된 조치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미국의 상응 조치와 연결해서 암시했을 가능성은 있죠.]

정상 간 친서인 만큼 구체적 내용보다는 북미 협상의 적극적 의지를 담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습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진정성이 있고, 변함이 없다 그러니까 신뢰를 갖고 지속적으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 노력하자 (이런 내용이겠죠.)]

올해 들어 계속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친서 외교가 북미 관계의 고비마다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관건은 이렇게 고양된 대화 분위기가 구체적인 타협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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