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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핵외교 새 시대"…중·러 "제재 완화 필요"

폼페이오 "북핵외교 새 시대"…중·러 "제재 완화 필요"

최대식 기자 dschoi@sbs.co.kr

작성 2018.09.28 07: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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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평양에 가기로 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핵 문제 해결의 신 새벽이 밝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북 제재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중국과 러시아가 비핵화 조치에 맞물린 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음 달 4차 방북을 앞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핵 문제 해결의 신 새벽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거 외교적 시도의 결과가 아닌 트럼프 정부가 주도한 국제적 압박의 산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북한의 최종적인 비핵화가 완전히 달성되고 완전히 검증될 때까지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은 엄숙한 공동 책임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제재 완화를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비핵화 추진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제재 완화를 검토할 때가 됐다는 겁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안보리가 북한의 협조 여하에 따라 제재를 수정하도록 하는 조항이 결의안에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북한에 대한 제재가 (북한 주민에 대한) 연좌제로 작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해서도 회원국의 주권을 훼손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양국이 어제(27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제재 완화를 거론하지 않던 모습과는 상반됩니다.

비핵화 관련 북미의 협상이 진척될수록 제재의 동력을 잃지 않겠다는 미국과 이에 반대하는 중국, 러시아의 대립은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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