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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우즈의 새 연인은 파산한 '빚쟁이'"

英 매체 "우즈의 새 연인은 파산한 '빚쟁이'"
미국 PGA 투어 '왕중왕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5년 1개월 만에 투어 통산 80승을 달성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새 연인이 파산한 '빚쟁이'라고 영국 매체 <더 메일>이 보도했습니다.

더 메일은 인터넷판을 통해 우즈의 새 연인 에리카 허먼(34세)이 과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나이트클럽 체인 5곳을 운영하다 파산한 뒤 투자자로부터 채무이행 소송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올랜도 법원은 "허먼은 투자자에게 24만 달러를 갚을 의무가 있다. 급여생활자인 허먼은 매주 295.60달러씩 채무자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더 메일은 "허먼이 현재 우즈의 식당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주급 1586 달러를 받고 있다"며 "급여에서 채무를 매주 원천징수하고 있고, 채무를 모두 갚으려면 오는 2085년까지 무려 67년이나 걸릴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타이거 우즈와 허먼
우즈는 지난 24일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허먼에게 다가가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포옹하고 키스했습니다.

우즈는 집 근처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펍 레스토랑 '더 우즈 주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허먼은 2016년부터 이 식당의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허먼은 현재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미국팀 선수단 전용기를 타고 건너가 우즈와 함께 '우즈의 배우자' 신분으로 대회장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허먼은 우즈가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 부단장으로 활동하던 당시에도 '선수 배우자' 카드를 목에 걸고 코스에 나타났습니다.

더 메일은 허먼이 우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의혹도 전했습니다.
타이거 우즈와 허먼
허먼은 우즈를 만나기 전이던 2012년부터 빚에 쪼들렸고, 1만 3천 달러를 갚지 못해 타고 다니던 자동차가 압류되기도 했습니다.

2014년엔 아파트 월세 1300달러를 내지 못해 2년 동안 집주인으로부터 7차례 퇴거 명령을 받을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먼이 등장하기 전 우즈는 '스키여제' 린지 본과 연인관계였는데 우즈가 허먼과 교제한다는 걸 알게 된 본은 2015년 우즈와 결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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