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백화점·대형마트,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판매수수료 더 받아

백화점·대형마트,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판매수수료 더 받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판매수수료율을 더 많이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7년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총 19개사 23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업태는 29.8%인 TV홈쇼핑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대형마트 오프라인이 21.7%, 백화점 21.6%, 대형마트 온라인은 15.8% 순이었습니다.

업태별 실질수수료율 1위 업체는 CJ오쇼핑으로 32.1%였으며, 동아백화점이 23.0%, 이마트가 22.2%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업체는 아임쇼핑이 22.0%, AK 백화점이 19.8%였습니다.

2016년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TV홈쇼핑은 0.6%포인트 상승했고, 백화점은 0.4%포인트 내렸습니다.

납품업체가 유통업체에 판매수수료 이외에 내는 비용은 TV홈쇼핑이나 대형마트에서 내렸지만, 백화점은 올랐습니다.

TV홈쇼핑 납품업체의 연간 판촉비 부담액은 지난해 3천2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천720만원 줄었습니다.

대형마트 납품업체의 매장 1개당 인테리어비 부담액은 지난해 1천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천150만원 줄었습니다.

그러나 광고비는 지난해 3천10만원으로 860만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