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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제안을 정책으로…고속도로 휴게소 공공병원 추진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7일)은 경기도가 주민들의 제안을 정책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몇 달 전 주민들로부터 민선 7기에 해야할 정책을 제안 받았는데요, 그 가운데 7건을 경기도가 실제로 정책으로 추진합니다. 보시죠.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돼있는 병원입니다.

응급 치료는 물론 급한 수술도 가능한 곳인데요.

[신상호/고속도로 이용객 : (문제가 생겼을때) 주변에 병원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고속도로 병원이 있음으로 인해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경기도는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병원 운영을 포함해 버스 안 USB 충전기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센서 설치 등 주민들이 도지사직 인수위를 통해 제안한 7건의 방안을 정책으로 추진합니다.

[김종석/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 :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함이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직접 고안한 신선한 아이디어들입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조만간 사안별로 소관 부서를 지정해 구체적인 정책 추진 일정과 방법을 세울 계획입니다.

또 채택된 제안에는 심사 점수에 따라 30만 원에서 5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3만 2천여 건의 정책 제안과 민원 사항을 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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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내년에 수원에서 개최하는 청소년박람회에 북한 청소년들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수원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내년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여는데 그 자리에 북한 청소년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지역 가운데 수원시가 별도로 교류·협력 사업을 준비 중인 개성시의 청소년 30여 명이 초청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원시는 초청이 성사되면 남북 청소년 합동 공연과 공동수련 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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