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용은 2004년 미스코리아 출신 김 모 씨(34)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서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수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진지한 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과 김 씨는 훈련과 경기가 없는 주말마다 먹방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씨가 지난 7일 한국과 코스타리카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이용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 씨는 미스코리아 미스 제주 출신으로 방송 리포터 등으로 활약한 여성. 현재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이사로 활동하며 SNS 마케팅을 통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 씨는 10만 명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인프루언서로 SNS에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김 씨는 자신의 SNS에서 "있어도 없고, 없어도 없는"이라며 남자친구가 이용이라는 사실을 비공개에 부쳤다. 하지만 그는 이용과 함께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거나 다정스러운 애칭을 공개하는 이른바'럽스타그램'으로 열애사실을 자랑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용은 2010년 울산 현대 축구단에 입단해 제 20회 브라질월드컵, 제21회 러시아 월드컵에 각각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전북현대 모터스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용은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월드컵 최종예선 독일전에 출전해 토니 크로스가 찬 공에 큰 부상을 입을 뻔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주위 사람들이 결혼을 많이 걱정하기도 했다.", "최강희 감독님도 결혼을 하라고 하신다."며 결혼에 대한 얘기를 언급한 바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