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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서울행 KTX 열차 사고…400여 명 불편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26일) 강릉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멈춰서면서 4백 명 가까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15분쯤 강원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834편 열차가 둔내와 횡성 사이 구간에서 멈춰 섰습니다.

달리던 열차 아랫부분에 갑자기 알 수 없는 물체가 부딪치면서 운행이 정지된 겁니다.

열차는 한 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출발했고 승객 395명은 횡성역에서 다른 열차로 옮겨 탔습니다.

결국 승객들은 예정시간을 1시간 50분 넘겨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재홍/해당 KTX 승객 : 뭣도 모른 채 횡성역에서 추운데 대기하고 있다가 (열차를) 갈아탔어요. 집에 가는 교통편이 없어서 그거 때문에 많이 걱정되고 택시가 잡힐지도 모르겠어서….]

코레일 측은 열차가 지연 운행함에 따라 승객들에게 열차표를 모두 환불해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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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20분쯤에는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나들목 305km 지점 부근에서 승용차 1대와 고속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와 승객 등 3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대가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귀경 정체를 빚던 구간에서 멈춰 있던 승용차를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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