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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0.25%p 인상…한미 간 11년 만에 최대 격차

<앵커>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또 0.25%p 인상됐습니다. 올 들어 세 번째 인상인데 우리나라와의 기준금리 차이도 최대 0.75%p까지 벌어지게 됐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2%~2.25%로 기존보다 0.25%p 올라가게 됐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는 최대 0.75%p로 확대됐습니다.

한미 금리 차는 2007년 7월 이래 가장 커졌습니다.

미국시장의 관심은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금리를 올렸습니다.

연준은 또 오는 12월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나아가 내년에도 3차례, 2020년에도 1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기준금리를 1.5%로 유지하고 있어서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금리 격차가 계속해서 가파르게 확대되면 자본 유출을 비롯해 한국 경제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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