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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679명 '사상 최대'…상품 다양화에 증가세

펀드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이를 운용해 수익을 내는 펀드매니저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으로 56개 자산운용사에서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679명입니다.

이는 1년 전보다 48명(7.6%)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입니다.

펀드매니저 수는 적립식 펀드의 인기 등으로 '펀드 붐'이 일었던 2012년 12월 정점을 찍고 한동안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펀드매니저 수는 2012년(12월 초 기준) 613명에서 2013년 595명, 2014년 607명, 2014년 607명, 2015년 582명, 2016년 576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12월 초에는 639명으로 늘었고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스피가 6년 만에 박스권을 뚫고 코스닥도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랠리를 펼치면서 공모펀드가 많이 늘어난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공모펀드 수는 2015년 12월 초 3천792개에서 2016년 12월 초 3천612개로 줄었다가 지난해 12월 초에는 3천871개로 늘었고, 이달 초에는 4천160개로 더 증가했습니다.

이달 초 공모펀드를 운용 중인 펀드매니저 679명의 평균 경력은 5년 4개월이며, 1인당 6개의 펀드를 맡고 있습니다.

펀드매니저가 가장 많은 자산운용사는 KB자산운용으로 모두 49명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45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40명), 한국투자신탁운용(35명), 삼성자산운용(34명), 한화자산운용(31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관계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각각 18명, 7명의 펀드매니저를 더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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