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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2.00∼2.25%로 인상…한미 금리격차 0.75%p로 확대

미 연준, 금리 2.00∼2.25%로 인상…한미 금리격차 0.75%p로 확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입니다.

연준은 또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도 전망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는 최대 0.75%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1.5%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예상해온 금융시장의 관심은 향후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습니다.

연준은 일단 오는 12월, 1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 6월 금리를 인상하면서 연내 2번 더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예고와 부합하는 것입니다.

연준은 나아가 내년에는 3차례, 2020년에는 1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연준은 이와 함께 2018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1%로 상향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1.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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