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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억 엔은 어떻게?…화해치유재단 남은 과제는

日 10억 엔은 어떻게?…화해치유재단 남은 과제는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작성 2018.09.26 20:39 수정 2018.09.26 20: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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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지난 정부의 한일 합의는 피해자 동의 없이 이뤄진 거라며 화해 치유재단을 해산해야 한다고 그동안 강하게 요구해왔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재단 해산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일본이 낸 돈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남은 과제를 노유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는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하라! 해산하라! 해산하라! 해산하라!]

추석연휴인데도 오늘(26일) 집회에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지난 정부 한일 합의로, 일본 출연금 10억 엔으로 만든 화해 치유재단을 해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미향 이사장/정의기억연대 : 지난 2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은 화해치유재단 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그것은 국가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화해 치유재단은 지난해 말 재단의 민간 이사들이 모두 사퇴하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

하지만, 올해 일본 출연금에서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로만 2억1천9백만 원을 사용해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재단 해산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했지만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세워져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 : 화해치유재단을 어떻게 할 건지는 (정부 부처 간) 협의를 해서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해야겠죠.]

하지만, 한일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해야한다는 외교적 부담과 일본이 재단에 출연한 10억 엔을 돌려줄 마땅한 방안이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고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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