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선수가 경기 도중 얼굴 쪽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습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회초 수비 때 제이크 바워스에게 1루수 자리를 내줬습니다.
최지만은 앞선 3회말 공격 때 노아웃 주자 1, 2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습니다.
후속타자 브랜던 로위가 좌익수 쪽에 큰 타구를 날렸고, 최지만은 1루에서 홈까지 내달렸는데 공이 더 빨랐습니다.
최지만은 홈으로 달려들다 양키스 포수 개리 산체스와 충돌했고, 태그아웃됐습니다.
이때 받은 충격으로 왼쪽 눈가에 출혈이 생겼고, 결국 4회 초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MLB닷컴은 탬파베이 구단을 인용해 최지만이 왼쪽 귀 부분이 찢어져 봉합 치료를 받았고, 뇌진탕 의심 증상이 있어 상태를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쳐, 오늘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입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에서 2할6푼3리(190타수 50안타)로 약간 떨어졌고,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9대 2로 져 2연패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