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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정규시즌 종료 직후 팔꿈치 수술

오타니, 정규시즌 종료 직후 팔꿈치 수술
미국 프로야구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정규시즌 종료 직후 수술대에 오릅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정규시즌이 끝나는 다음 주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인 '토미 존 서저리'를 받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타니는 이달 초 '수술 권고'를 받았습니다.

이미 투수로는 나설 수 없을 정도로 팔꿈치 통증이 컸습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타자로 시즌을 완주하기로 했고, 10월 초로 수술 날짜를 정했습니다.

오타니는 다음 달 1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타자로 나선 뒤, 수술대에 오른다는 계획입니다.

오타니의 수술을 집도할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LA 다저스)의 어깨 수술과 팔꿈치 뼛조각 수술도 책임진 스포츠 의학 권위자입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0경기에 나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고, 타자로는 현재까지 99경기에서 타율 2할 8푼에 21홈런, 56타점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에는 투수로 나서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일반적으로 투수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 1년 정도의 재활 훈련이 필요합니다.

오타니는 타자로 내년 시즌 중반 복귀를 기대하고 있는데, 현지 언론은 "재활에 문제가 없으면 2019년에도 '타자 오타니'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베이스볼킹은 "이도류의 부활은 2020년에나 가능하다. 오타니가 긴 싸움을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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