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의 '매입형 공립유치원'이 내년 3월 개원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매입형 공립유치원 우선협상대상자로 관악구의 한 유치원을 선정하고 매입가격을 산정하기 위한 감정평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이 유치원은 2천100여세대 규모의 대형 아파트단지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원생은 정원 300명 대비 원생 충원율이 40%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A유치원은 내년 3월, 유아 128명이 다니는 7학급 공립유치원으로 재개원합니다.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