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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내주부터 인적 쇄신 본격 착수…세대교체 이뤄질 듯

한국당, 내주부터 인적 쇄신 본격 착수…세대교체 이뤄질 듯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가 다음 달 1일부터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전국 253개 당협의 '물갈이'에 본격 착수합니다.

특히 홍준표 전 대표 체제가 마련한 심사기준을 백지화하고, 참패했던 지난 6·13 지방선거 기초·광역의원 선거 결과를 당협 평가 기준으로 적용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당협 정비를 통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앞서 한국당 비대위는 지난 20일 비공개 회의에서 전국 253개 당협위원장 전원의 일괄 사퇴안을 의결했습니다.

7명으로 구성되는 당 조강특위는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외부 인사입니다.

조강특위는 우선 당 사무처 직원 40여 명을 전국 당협으로 내려보내 현지 주민과 당원을 몰래 만나 '암행 감찰'을 실시하고, 여론조사와 면접 등을 통해 교체 필요성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을 우선 구분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교체 필요성이 없는 경우 곧바로 기존의 당협위원장을 재선임해 조직의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는 곳은 정밀 실사를 통해 교체 여부를 확정하고 공모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교체지역의 경우 만 49세 이하 청년과 여성을 최우선으로 배려하고, 만 39세 이하도 특별히 배려해 당의 세대교체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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