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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프간 꺾고 2연승…AFC U-16 챔피언십 사실상 8강행

한국, 아프간 꺾고 2연승…AFC U-16 챔피언십 사실상 8강행
한국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 AFC U-16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내달리며 사실상 8강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나란히 멀티골 행진을 펼친 안기훈과 정상빈의 활약을 앞세워 아프가니스탄을 7대 0으로 꺾었습니다.

1차전에서 호주(1승1패·승점 3·골득실 -2)를 3대 0으로 물리친 한국은 2차전 상대인 아프가니스탄(2패·골득실 -8)까지 내리 꺾으면서 2연승으로 조 1위를 유지했습니다.

승점 6(골득실 +10)을 따낸 한국은 내일 이라크(1승1패·승점 3·골득실 0)와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최종순위가 결정됩니다.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 원칙을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최종전에서 한국이 이라크를 이기거나 비기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합니다.

내년 페루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 FIFA U-17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4위까지 본선행 티켓을 차지합니다.

이에 따라 2017년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승리하면 4년 만에 FIFA U-17 월드컵에 나섭니다.

호주와의 1차전에서 3대 0으로 대승을 거둔 한국은 한 수 아래 전력의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펼쳤습니다.

전반 21분과 35분 안기훈의 연속골로 앞서간 한국은 전반 45분 상대 자책골까지 합쳐 3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백상훈 헤딩 득점으로 4대 0을 만든 한국은 후반전 교체 투입된 정상빈이 후반 14분과 후반 18분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6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한국은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정상빈의 패스를 받은 홍윤상의 마무리 득점이 이어지며 7대 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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