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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축구 황제 탄생…모드리치, FIFA 올해의 선수상

<앵커>

새로운 축구 황제가 탄생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끈 루카 모드리치가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인판티노/FIFA 회장 : 올해의 최고 남자 선수는 루카 모드리치입니다.]

모드리치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29%를 얻어 최종 후보로 나선 호날두와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를 크게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최고 선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루카 모드리치/FIFA 올해의 선수상 :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마침내 이 상을 받았습니다. 모든 꿈은 이루어집니다.]

올해 33살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뽑혔지만, 그동안 호날두와 메시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어 마침내 10년간 올해의 선수상을 양분해온 호날두와 메시를 제치고 새로운 축구황제로 우뚝 섰습니다.

[루카 모드리치/FIFA 올해의 선수상 : 레알 마드리드와 대표팀에서 열심히 뛴 저를 최고의 선수로 인정해줘서 너무 행복합니다.]

올해의 감독상은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차지했고, 영플레이어상도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에게 돌아갔습니다.

최고 여자 선수로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마르타가 선정됐습니다.

FIFA는 러시아 월드컵을 빛낸 새로운 스타 9명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는데 여기에 우리나라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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