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北 비핵화, 길고 어려운 길이지만 올바른 트랙 가는 중"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올바른 트랙으로 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미 국방부에서 북한의 핵포기 약속을 회의적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과의 협상 문제는 국무부에 맡기겠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모두 이것이 어려운 일이 될 것임을 내내 알고 있었다. 국무부도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그 결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북한 비핵화가 "길고 어려운 길이 될 것"이라면서도 "나는 여전히 우리가 올바른 트랙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공식화되는 등 북미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가 활발히 모색되는 상황에서 협상을 진행 중인 외교 당국에 힘을 실어주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