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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도 72.1% '급반등'…남북회담 효과 주효한 듯

<앵커>

이렇게 평양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도 72.1%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올해 초 수준을 회복한 겁니다.

이 소식은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습니다.

매우 잘함 33.2% 다소 잘함 38.9% 등,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72.1%로 매우 높았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2%였습니다.

고용쇼크, 분배악화로 인해 최근 일부 조사에서 49%까지 떨어졌던 지지도가 올해 초를 뛰어넘는 수준까지 급반등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남북정상회담의 효과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 중 60.8%가 그 이유로 대북 및 북핵문제 대응을 꼽았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한 사람들 가운데는 절반 이상이 경제 정책(52.2%)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찬복/칸타퍼블릭 이사 : 경제불안, 체감 경기 악화로 하락세를 겪었는데,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비핵화 조치 성과에 대한 국 민들의 긍정 평가가 지지도 급등에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1%로 높은 지지를 받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8.7%, 정의당 8% 순이었습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무당층이 36.3%로 상당히 두터웠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과 21일, 전국 성인남녀 1천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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