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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아파트 6층 화재…3천 900만 원 상당 피해

<앵커>

추석날이었던 어제(24일)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사고를 비롯해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김기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시커먼 연기가 건물 위로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3천900만 원 상당 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주민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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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에는 경북 경산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3층짜리 주택 2층에서 시작된 불로 집 안에 있던 80살 강 모 할머니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강 할머니가 오랫동안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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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에는 서울 영등포구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3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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