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4시간 30분…오전 9시 전후로 다시 정체될 듯

<앵커>

추석 당일인 어제(24일) 고속도로는 늦은 밤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늘도 귀경하시거나 나들이 나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운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교통 흐름이 그렇게 나쁘지 않죠?

<기자>

아직 차량 흐름은 원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귀경 차량이 늘어나는 오전 9시를 전후해 다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43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어제보다 4만 대 많은 55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걸로 내다봤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평소와 비슷한 4시간 30분, 대전에서는 1시간 30분, 광주에서는 3시간 20분, 강릉에서는 2시간 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상황 보시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입니다. 상·하행선 모두 차들이 점점 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차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오늘 오후 4시에서 5시쯤 최고조에 달했다가 자정을 넘어서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자정까지는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