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중재 역할에 관심…한미 정상회담, 두 가지 핵심은

<앵커>

이번에는 뉴욕 현지 연결해 조금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대식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정상회담 결과는 지금부터 한 시간쯤 뒤에 나올 텐데요,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어떻습니까?

<기자>

역시 핵심은 두 가지에 모아집니다.

우선 비핵화 관련 북한 또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미국 측의 회의적 시각을 문 대통령이 과연 어떻게 설득하느냐입니다.

여기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밝힌 김 위원장의 비공개 메시지, 즉 공개하지 못한 김 위원장의 속내가 무엇인지에 미국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이를 토대로 연내 종전선언 같은 미국 측의 상응 조치를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끌어 낼 것인가도 관심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종전선언이 북한의 비핵화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감안해 찬성하는 의견도 있지만 북한에 주한미군 철수 등의 빌미만 준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도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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