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놓고 아버지와 다툰 뒤 집에 불 지른 40대 영장

명절 연휴에 부동산 거래문제로 아버지와 다투다 집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오늘(24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41살 A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3대가 사는 집을 파는 문제로 아버지와 싸우고 집을 나간 뒤 술을 마시고 집에 와 거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은 삽시간에 방에 옮겨붙었고 A씨 아내와 아버지가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도 다쳐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