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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손 하트', 떠받친 리설주…얼굴에 '미소 가득'

<앵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화제를 모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김정은 위원장이 사진을 찍으면서 취했다는 '손 하트' 포즈입니다. 그 사진이 공개됐는데, 한층 가까워진 남북의 거리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천지를 배경으로 한 남북의 단체 사진.

김정은 위원장이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고, 리설주 여사가 손바닥으로 이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리고, 똑같은 포즈를 한 남측 수행원들도 밝게 웃습니다.

사진을 공개한 청와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 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나는 모양이 안 나옵니다"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조선중앙TV가 방영하기 시작한 1시간 10분 분량의 기록영화에서도 화기애애했던 2박 3일의 일정이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상대를 향해 몸을 숙여 대화를 나누는 두 정상.

남북 인사들이 술잔을 들고 격의 없이 대화하는 장면들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천지에 손을 담그는 영상은, 김정은 위원장이 화면에 잡히지 않았는데도 이례적으로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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