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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미 유엔대사 "북한 조치들 상당한 수준…비핵화까진 멀어"

헤일리 미 유엔대사 "북한 조치들 상당한 수준…비핵화까진 멀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오늘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조치로, 상당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CNN방송에서 "지난해엔 계속해서 탄도미사일 실험이 있었는데 북한이 중단했다"면서 "남북 정상이 비핵화와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는 사실도 결코 작은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수립 70주년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핵무기를 보여주지 않은 것 역시 중요한 성취"라고 덧붙였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다만 "최종 지점까지는 멀다"면서 "우리가 초점을 맞추려는 것은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비핵화까지 대북제재도 강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낸 것은 제재"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주도한 헤일리 대사의 이런 언급은 대북 대화모드를 긍정 평가하면서도 최종 비핵화 조치까지는 제재완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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