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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최지희, 복식 전 세계 1위 꺾고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

한나래·최지희, 복식 전 세계 1위 꺾고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
한나래와 최지희 조가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KEB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나래-최지희 조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타이완의 셰쑤웨이-셰수잉 조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WTA투어 대회 복식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이 대회 조윤정-전미라 이후 14년 만이자, 두 번째입니다.

한나래-최지희 조의 결승 상대였던 셰쑤웨이는 2014년 복식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었고,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세계 정상급 선수입니다.

반면 한나래는 복식 세계 205위, 최지희는 313위에 불과해 본선 출전 자격이 없어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나섰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셰쑤웨이가 이끄는 타이완 조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한나래-최지희 조는 1세트를 6대 3으로 먼저 따낸 뒤 2세트에서도 상대에게 2게임만 내주며 불과 1시간도 되지 않아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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