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핵 위협 여전하나 줄어…머지않아 평양 간다"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작성 2018.09.23 20:09 수정 2018.09.23 21:1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미국 쪽 협상 책임자인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남북 정상회담 이후 유명한 언론들과 잇따라서 인터뷰를 하면서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중입니다. 오늘(23일)은 북한의 핵 위협이 전보다 줄었다면서 머지않아 평양에 가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4차 방북 추진을 직접 밝혔습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돌아오고 모든 작업의 일정이 잡힌다면 머지않아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 취소로 무산된 4차 방북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재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핵이 여전히 위협이 있다면서도 과거보다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근거로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들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목입니다.

또 다른 단계와 다른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협상의 토대 위에서 두 정상이 계속 협상 노력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협상이 정상 간 그리고 실무자 간 협상이 병행되는 투트랙 협상임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커다란 진전이 있었지만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하는 시점까지 경제 제재는 계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비핵화 절차의 끝에 와 있는지 알 수 있는 선의 방법은 검증이라고 밝혀 미국 등 국제사회 사찰단의 영변 핵시설 폐쇄 참관이 비핵화 조치의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