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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피해신고 매년 300건 넘어…CJ대한통운 1위 '불명예'

택배 운송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 피해신고가 매년 300건 넘게 꾸준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을 맞아 택배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택배업체는 물론 소비자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택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신고는 1,47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신고는 2014년 332건에서 2015년 322건, 2016년 306건으로 다소 줄다가 2017년 336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고, 올해는 7월까지만 183건이 접수됐습니다.

피해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배송지연과 분실, 파손·훼손 등 계약위반 사례가 1,031건으로, 전체 피해신고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수칩니다.

김성원 의원은 "택배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택배사들의 구제 노력은 국민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운송시스템, 인력수급, 인프라 개선 등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구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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